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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멀티히트, 최지만 ML 3호 안타


이대호, 시즌 5호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최지만은 첫 득점

[정명의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은 메이저리그 3번째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에서 2할9푼3리(181타수 53안타)로 상승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휴스턴의 선발투수 덕 피스터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0-6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원한 장타를 뿜어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피스터의 시속 140㎞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익선상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5호 2루타. 애덤 린드의 안타로 3루 진루한 이대호는 폭투로 홈까지 들어왔다.

시애틀이 3-6으로 추격한 6회말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마이클 펠리즈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이어지지는 않았다.

3-7이던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이날 타격 기회를 모두 마쳤다. 시애틀은 3-7로 졌다.

한편, 최지만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할1푼5리(26타수 3안타)가 됐다.

전반기 막바지 메이저리그에 복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좋은 타격감을 선보인 최지만이다.

3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와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 미겔 곤살레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최지만은 후속타로 홈을 밟아 메이저리그 첫 득점까지 올렸다.

2-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말 무사 1, 3루에서 대타 제프리 마르테로 교체돼 이날 자신의 역할을 끝냈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이 물러난 뒤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에인절스의 7-0 승리로 끝났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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