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타히티 지수 측 "추가조사 無…경찰 수사 결과 기다리는 중"


스폰서 브로커 해외 계정으로 글 작성…정보파악 어려워

[이미영기자] 타히티 지수가 스폰서 제안자를 고소한 가운데 담담히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타히티 지수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자신에게 스폰서 제안을 한 사람을 처벌해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다음날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당시 지수는 약 40분간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주위에 이런 사례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브로커를 꼭 잡아 혼내달라"고 당부했다.

타히티 지수 측은 "지난 14일 고소인 조사를 받은 후 추가 조사는 없었다. 현재 경찰 수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브로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폰서 제안을 해왔다. 인스타그램은 본인 인증 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서버가 해외에 있어 회원 개인정보 파악이 어렵다. 관계자는 "스폰서 브로커가 지난해 말부터 지수에게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왔다. 미국 계정으로 글을 작성해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타히티 지수의 이번 폭로와 고소는 그간 풍문으로만 떠돌던 스폰서 브로커에 대한 실체를 안기면서 충격을 안겼다. 익명의 범죄자에 만행을 당한 지수의 상처를 걱정하는 팬들도 많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수는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많이 받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한 덕분인지 밝은 모습으로 지내고 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수는 앞서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며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시고 기분 안 좋네요"란 글과 함께 SNS 캡쳐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본인을 '스폰서 브로커'라 밝힌 한 사람이 지수에게 "한 타임 당 200~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니 연락달라"고 스폰서를 제안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타히티 지수 측 "추가조사 無…경찰 수사 결과 기다리는 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