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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석현준 영입 공식 발표…'바이아웃 400억원'


2020년까지 계약…전 소속팀 비토리아 "성공과 행운 빈다"

[김형태기자] 포르투갈리그에서 활약중인 석현준의 FC 포르투 이적이 최종 확정됐다.

포르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오는 2020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추정 이적료 150만달러에 바이아웃 금액은 3천만유로(약 400억원)다. 석현준을 영입하려는 구단은 최소 이 금액을 이적료로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다.

포르투는 구단 홈페이지와 SNS에 푸른색과 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석현준의 사진을 게재하며 '환영합니다'라는 한국어와 포르투갈어 문구를 덧붙였다.

이로써 석현준은 포르투갈리그 최고 명문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강호인 포르투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게 됐다. 올 시즌 비토리아에서 리그 16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한 그는 선수단 전력이 훨씬 강한 포르투에선 성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모으고 있다.

포르투는 리그 27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우승컵도 2번이나 들어올렸다.

석현준은 "세계적인 명문 클럽으로 이적해 정말 기쁘다"며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설 수 있다. 축구 선수로서 꿈꿨던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 소속팀 비토리아는 "그동안 보여준 석현준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그의 프로정신에 감사한다. 앞으로의 성공과 행운을 빈다"며 축하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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