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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라 행복했다"…특별했던 2015년


걸그룹 최초 네번째 단독 콘서트

[이미영기자] 소녀시대에게 2015년은 특별했다. 오랜만의 국내 컴백에서 '걸그룹 넘버원'을 증명했고, 활발한 개인 활동도 펼쳤다. 소녀시대는 "행복했던 2015년"이라고 입모아 말했다.

소녀시대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GIRL'S GENERATION 4th TOUR-Phantasia in SEOUL'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소녀시대의 네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지난 2013년 6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국내 공연이다. 올 여름 정규 5집으로 컴백해 좋은 성적을 거둔 소녀시대는 콘서트, 그리고 곧 나올 태티서 앨범으로 2015년을 마무리 하게 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은 2015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소녀시대 활동을 꼽았다.

태연은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제일 바쁜 해를 보냈다. 연초에는 엠버 피처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움직이고 있다. 일할 때 너무 행복해서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솔로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멤버들과 같이 있을 때가 힘도 나고 어색하지 않고 저답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써니는 "DJ 경험이 기억에 남고, 무엇보다 콘서트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고, 효연은 "'파티' 활동부터 단체 리얼리티, '라이언 하트' 활동을 하면서 이번 팀워크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완벽했던 팀워크였던 것 같다"고 말해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현은 "올해는 저희가 트리플 타이틀로 활동하고 준비도 오래 했다. 올초부터 연말까지 콘서트도 하고, 한 해를 소녀시대로 보낸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윤아 역시 "연초에는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했었다. 그 후에는 소녀시대 단체 활동을 했는데 ‘라이언 하트’ 활동이 기억에 남고, 리얼리티 촬영도 기억이 많이 남는다. 오늘을 포함해 소녀시대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떠올렸다.

티파니는 "개인적으로 지난 연말부터 올해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녀시대 해로 만들자고 생각해 연초부터 달렸다. 연초 다양한 개인활동부터 그룹 활동, 콘서트, 솔로, 연기, DJ를 보여드렸는데 12월에도 남은 음악 선물이 있으니 2015년은 소녀시대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며 컴백을 앞두고 있는 태티서를 언급했다.

수영은 "(콘서트가 열리는) 어제와 오늘이 제일 중요한 날이었지만,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그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 모두가 바쁜 상황 속에서 마치 제 눈이 다큐멘터리 카메라인양 훔쳐보는게 즐거웠다. 멤버들이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 무대 뒤에서 대기하는 표정을 지켜보면 뿌듯하고 울컥하기도 한다. 뒤에서 안무 외우고 박자 세는 멤버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유리는 "너무 각자 바쁘고 개인 스케줄이 많았는데 단체로 모여서 활동할 때 최대한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 뿌듯하고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는 어제였다. 개인 일정이 많아서 콘서트 연습을 충분히 할 시간이 없었음에도 팀워크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느꼈다. 멤버들끼리의 팀워크 뿐만 아니라 항상 소녀시대 위해서 일해주시는 스태프들의 팀워크도 좋았다. 지나간 한 해보다는 2016년의 소녀시대 모습이 기대되고, 궁금하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콘서트를 진행, 약 2만여 팬들과 만난다. 내년 1월 30일과 31일 태국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 투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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