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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이상화·김보름, 2연속 금메달 도전


남녀 스피드대표팀 월드컵 2차대회 출전, 피겨는 그랑프리 5차대회 나서

[류한준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남녀빙상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주 캐나다에서 열린 1차대회에서 한국 빙상대표팀은 여자 500m와 여자 매스스타트, 남자 팀추월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2개를 따냈다.

지난 1차대회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됐고 2차대회는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했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열린다. 2차대회에서는 500, 1천, 1천500, 1만m(여자 5천m)와 매스스타트, 팀스프린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1차대회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따냈던 팀추월 종목은 2차대회에서는 열리지 않는다. 대표팀은 이상화(서울 일반)와 김보름(한국체대)의 2연속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화는 1차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금빛 질주를 했다. 그는 2차 레이스에서는 0.05초 차로 장훙(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혼자 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제실력을 보였다. 2차대회에서도 메달 소식이 기대된다.

김보름은 한국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였던 여자 장거리 종목에서 쾌거를 올렸다. 그는 1차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대회에서 보인 여세를 몰아 2차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러시아에서는 피겨 그랑프리 5차대회가 열린다. 아이스댄스의 레베카 킴-미놉끼릴 팀이 나선다.

둘은 지난 2012년 10월 팀을 결성했고 올해로 3년째 손발을 맞추고 있다. 레베카 킴-미놉끼릴 팀은 지난 시즌부터 시니어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 출전한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서는 각각 118.27점(8위)과 115.95점(7위)을 받았다. 한편 레베카 킴-미놉끼릴 팀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지난달 열린 챌린저 시리즈에서는 자신들이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받은 가장 높은 점수인 137.28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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