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홍대 개그소극장 오픈…이경규·김구라·이수근 등 참석

[김양수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홍대입구에 개그전용 소극장을 오픈하고 색다른 개그쇼를 선보인다.

지난 2012년 10월, 부산 경성대 앞 참치 음식점을 개보수해 개그 전용 소극장을 만들었던 윤형빈은 '개그불모지'인 부산에서 관객 1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리고 오는 3일, 젊은이들의 거리인 홍대입구에 서울 2호점의 간판을 올린다.

3일 열리는 오픈식에는 이경규, 김구라, 이휘재, 박성호, 이수근, 장동민, 김준현 등 선·후배 개그맨 100여명이 참석하며, 약 2시간 가량 개그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형빈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윤형빈 소극장의 서울 진출은 부산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서울에 2호점을 여는 첫 번째 사례로, 대학로에만 집중돼 있던 소극장 문화는 물론, 개그계 안팍으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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