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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첫 패배' 칸나바로 감독 "광저우는 매일 발전하고 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 가시마에 1-2 패배

[최용재기자]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이 패배 속에서도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7일 일본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다카사키에게 극적인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ACL 조별예선에서 3연승을 질주했던 광저우는 가시마에 일격을 당해 첫 패배를 맛봤다. 3승1패, 승점 9점에 머물렀지만 H조 1위 자리는 지켜냈다. FC서울과 웨스턴 시드니가 승점 5점으로 1위 광저우를 추격하고 있고, 가시마는 3연패를 당하다 조별예선 첫 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얻었다.

경기 후 칸나바로 감독은 중국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광저우 선수들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특히 수비 집중력이 부족했다. 가시마 세트피스의 승리였다. 우리 선수들이 침착해져야 하고 평정심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 우리의 문제점을 고쳐나갈 것"이라며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칸나바로 감독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나는 여전히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 우리는 더 많은 노력으로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 광저우는 매일 발전하고 있는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마지막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더 좋은 게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광저우는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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