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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독일 원정 평가전에서 선전 2-2 무승부


덴마크는 벤트너 해트트릭으로 미국에 3-2 승리

[이성필기자] '아시아 챔피언' 호주가 '세계 챔피언' 독일과 팽팽한 승부를 벌여 무승부를 거뒀다.

호주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과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5위 호주는 지난 1월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을 2-1로 꺾고 우승하며 아시아 정상팀으로 올라섰다.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으로 FIFA 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는 독일과의 만남은 흥미로웠다.

선제골은 독일이 넣었다. 전반 17분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넘어지며 슈팅해 호주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호주의 끈기는 대단했다. 전반 40분 제임스 트로이시(쥘테 바레험)의 헤딩 동점골에 이어 후반 5분 마일 예디낙(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킥 골이 터지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독일 원정 경기에서 역전까지 시켜놓아 의미가 남달랐다.

당황한 독일은 안드레 쉬얼레(볼프스부르크), 루카스 포돌스키(인테르 밀란), 막스 크루제(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해 공격에 올인했다. 어렵게 독일의 공격이 풀렸고 후반 36분 쉬얼레가 연결한 가로지르기를 포돌스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며 간신히 비겼다.

한편, 덴마크는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니클라스 벤트너(볼프스부르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벤트너는 2-2 동점이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제조했다.

스코틀랜드는 크리스토피 베라(입스위치 타운)가 후반 41분 결승골을 넣으며 북아일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카메룬은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벵상 아부바카(FC포르투)의 결승골을 지켜 1-0으로 이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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