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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38점 폭발' 우리은행, KB 꺾고 승부 원점


박혜진-이승아 활약 더해 승리 '1승1패'…26일 청주서 3차전

[한상숙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은행은 2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에 81-73으로 승리했다.

1패 후 1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춘 우리은행은 26일 KB스타즈의 홈인 청주에서 3차전을 치른다.

1쿼터를 18-17로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 23점을 몰아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KB스타즈는 2쿼터 단 10득점에 그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KB스타즈의 2쿼터 첫 득점은 쿼터 시작 후 약 7분이 지나서야 터졌다. 그 사이 우리은행은 14점을 쌓아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휴스턴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9점을 올리면서 우리은행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KB스타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변연하의 연속 득점에 정미란의 3점포가 터지면서 12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변연하가 벤치로 물러난 사이, 우리은행이 빠르게 점수를 더했다. 변연하 교체와 함께 박혜진이 외곽포를 쏘아 올렸고, 휴스턴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50-34, 멀찌감치 달아났다. 변연하가 투입된 후에도 KB스타즈는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 26점을 더해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휴스턴이 4쿼터에만 15점을 추가하면서 KB스타즈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홍아란이 4쿼터 9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이미 분위기는 우리은행 쪽으로 기운 뒤였다.

휴스턴이 38점 9리바운드를 올리면서 펄펄 날았다. 박혜진이 17점 3리바운드, 이승아가 13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 23일 경기 결과

▲ (춘천호반체육관) 우리은행 81(18-17 23-10 18-20 22-26)73 KB스타즈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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