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조선명탐정2'가 개봉 첫 주 흥행 청신호를 켰다. 외화 '킹스맨'이 그 뒤를 바짝 뒤쫓아 두 영화의 주말 흥행 대결이 예상된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 이하 조선명탐정2)는 지난 13일 13만7천642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해 흥행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는 3일 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36만9천575명이다.
'조선명탐정2'는 한때 왕의 밀명을 받던 특사 김민(김명민 분)이 외딴 섬에 유배된 뒤 새로운 사건들에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다. 4년만에 속편으로 제작된 영화는 전편에서 호흡한 김명민과 오달수, 김석윤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전편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지난 2011년 설 시즌 개봉해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는 '조선명탐정2'를 바짝 뒤쫓으며 흥행 전쟁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10만2천445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6만8천604명이다.
박스오피스 3위는 '쎄시봉'이 차지했다. 13일 일일 관객수 4만4천199명, 누적 관객수 91만9천287명을 기록했다.
'국제시장' 역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일 관객수 2만5천84명, 누적 관객수 1천325만6천235명을 동원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빅히어로'가 일일 관객수 2만552명, 누적 관객수 235만5천97명을 모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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