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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2' 이연희 "속편 합류, 긴장 많이 했다"


'조선명탐정2'의 히로인

[정명화기자] 배우 이연희가 감정을 자제한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점에서 열린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감독 김석윤)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자 김석윤 감독과 주연배우 김명민·이연희·오달수가 참석했다.

'조선명탐정2'는 한 때 왕의 밀명을 받던 특사 김민(김명민 분)이 외딴 섬에 유배된 뒤 새로운 사건들에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다. 4년만에 속편으로 제작된 영화는 전편에서 호흡한 김명민과 오달수, 김석윤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왕에게 미운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배된 김민을 찾는 이는 함께 했던 파트너 서필(오달수 분)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어린 소녀 뿐이다. 그러던 중 불량 은괴 유통 소식을 접한 김민은 유배지를 이탈하며 두 가지 사건을 해결하려 나선다.

극중 비밀스러운 기녀 '히사코' 역을 맡은 이연희는 매혹적인 캐릭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묻자 "기존의 영화라던지, 게이샤 역할이기 때문에 한번도 기모노를 입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제스처를 해얄지 연구를 하면서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며 "자세를 취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연기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희는 "사극이 아직도 어렵다. 데뷔작이 사극이었는데, 나이먹고 연륜이 쌓였을 때 사극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일부러 사극을 멀리 하려 했던 것 같다. '구가의서' 시작으로 좋은 말도 많이 해주시고, '조선명탐정2'도 하면서 제가 편안하게 목소리 톤도 그렇고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도 드라마를 사극을 선택했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감정을 억제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데 대해 "초반에 긴장도 너무 많이 하고 걱정도 했다. 두 분 선배들이 너무 잘해줘서 편하게 잘 했다. 캐릭터가 정체불명의 인물이라 무겁게 갔지만, 두 분의 코믹함에 끼지 못하는게 아쉽기도 했다. 그래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라고 설명했다.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2편으로 돌아온 '조선명탐정2'는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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