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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6개월 생각했던 기러기아빠 12년째"


KBS2 '아침' 통해 기러기아빠 설움 고백

[정병근기자] 가수 김흥국이 기러기 아빠 12년의 설움을 고백했다.

김흥국은 10일 오전 KBS2 '아침'을 통해 "6개월이면 될 줄 알았던 기러기아빠 생활이 벌써 12년째"라며 "설을 앞두고 더욱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이 처음 미국으로 갈 당시 나도 아예 함께 가버리자는 생각을 했는데 벌어놓은 수입이 순식간에 소진되고 있었다. 결국 다시 돈을 벌기위해 귀국해 홀로 지낼 수밖에 없었다. 혼자 밥먹고 설거지 할때는 외로움이 더 크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신곡 '불타는 금요일'의 대박에 대한 간절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불타는 금요일'이 대박 나서 꼭 가족들과 함께 지내길 빈다"고 했다.

김흥국은 "1989년 '호랑나비'는 함평 나비축제가 살려줬고, 1993년 나온 '59년 왕십리'는 노래방과 왕십리 가요제가 밀어줘서 30년을 들이댔다. 두 곡이 집안도 살리고 무명설움도 벗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연찮게 이번 30주년 기념 신곡도 '불타는 금요일'과 '세상이 나를' 두 곡이다. 이젠 이 두 노래가 제2의 '호랑나비'와 '59년 왕십리'가 돼서 인생 후반부를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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