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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국제시장' 천만, 놀랍고 기적같은 일"


"'국제시장' 처음 보고 '아이고, 되겠구나' 싶더라"

[권혜림기자] 배우 정진영이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총 세 편의 천만 영화를 내놓게 됐다. 새 영화 '강남 1970' 역시 선보이며 활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국제시장'의 흥행에 대해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강남 1970'의 개봉을 맞아 배우 정진영의 인터뷰가 이뤄졌다. 정진영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이환경 감독의 '7번방의 선물',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까지 무려 세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했다.

정진영은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관객 기록은 관객들이 세우는 것인데 정말 고마운 일이고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만이라는 숫자를 생각해보라. 5천 만 인구 중에 1천 만 명이 영화를 봤다는 이야기 아닌가. 놀랍고 기적같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정진영은 '국제시장'의 완성본을 본 뒤 영화의 흥행을 예감했다고도 알렸다. 그는 "국제시장은 가족 영화 아닌가. 많은 관객들을 만날 것이라 봤었다"며 "시사를 통해 영화를 처음 보는 순간 '아이고, 이건 흥행이 되구나' 싶더라"고 답했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정진영은 영화에서 이민호가 연기한 인물 종대를 아들처럼 아끼고 보살피는 길수로 분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강남 1970'은 '국제시장'을 누르고 흥행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진영은 박스오피스 1,2위 영화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유쾌한 경험을 하게 됐다. 2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강남 1970'은 개봉일인 지난 21일 하루동안 15만2천2명, 누적관객 16만2천82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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