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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파란의 역주행…외화 꺾고 1위 탈환


40만 관객 돌파, 흥행 이변

[정명화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이례적인 흥행 행보를 보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11일 6만5천6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2만12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체 46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66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600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인터스텔라'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독립영화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개봉 16일 만에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독립영화 최고 기록인 '워낭소리'를 약 25일 이상 앞선 수치다.

개봉 후 입소문을 타고 점차 박스오피스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뒷심의 저력을 보여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상영회차를 더해가며 결국 흥행 정상을 꿰찼다. 국내 극장가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흥행 역주행을 펼치며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9세의 나이에도 소녀같은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 속 백발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스토리가 진한 감동을 자아내며 잔잔한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같은날 박스오피스 2위는 6만350명의 관객을 모은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1,02만5천148명이다. 3위는 5만173명을 모은 '인터스텔라'가, 4위는 '러브, 로지', 5위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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