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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결승포' 터뜨리며 2안타 1타점


열흘만에 시즌 15호 홈런 신고, 타율 3할2리

[정명의기자]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결승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3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가 된 시즌 15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리에서 3할2리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지바 롯데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소프트뱅크에 리드를 안겼다. 지난 3일 오릭스전 14호포 이후 열흘만에 터진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상황. 이대호는 나루세의 5구째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만들어진 3-2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안았고, 이대호의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타로 기록됐다.

이대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해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전안타를 때린 것.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대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타격 기회를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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