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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선수단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안산 어머니 배구단 초청 행사 전 실시…연고지 스킨십 계속

[류한준기자] 김세진 감독을 비롯한 OK 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 선수들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OK 저축은행 러시앤캐시 구단은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We Ansan!' 슬로건의 4번째 행사로 안산지역 26개동 어머니배구단 200여명을 초청해 배구교실을 열었다. 이날 석진욱 수석코치가 일일 코칭을 맡아 어머니 배구단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또한 구단은 서브 퀸, 리시브 퀸, 스파이크 퀸을 뽑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어머니배구단은 선수들과 함께 연습 경기도 했고 행사 후 치맥파티도 즐겼다. 각 동별 어머니배구단에게는 배구 공인구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OK 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어머니 배구단의 도움을 받아 선수단 전체가 실시했다.

김세진 감독은 "루게릭병 환자를 생각한다는 좋은 뜻이 있어 언제 실행할지를 고민했었다"며 "그러다 이날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하기 위해 선수단 전원이 어머니배구단의 도움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팀 팀원 전체가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건 드문 경우로 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루게릭병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구단은 성금도 기탁했다. 그러나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음 순번 대상자를 따로 지목하진 않았다.

구단은 지난 7월 We Ansan! 슬로건을 발표하고 안산 지역어르신 초청 오찬행사와 2014 안산·우리카드 프로배구대회에서 We Ansan! 유니폼도 선보였다. 또한 안산 고잔고등학교 힐링배구캠프 참가 등의 연고지역 밀착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었다. 구단 관계자는 "연고지 스킨십은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배구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공식적으로 처음 동참한 이는 여자배구대표팀 주 공격수인 김연경(페네르바체)이다. 김연경은 2014 월드그랑프리 마카오 원정에서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유럽배구 전문 소식을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는 김연경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소식을 비디오 클립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도 전지훈련지인 중국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신 감독은 앞서 행사에 참여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에게 지목을 받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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