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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 "가장 기억나는 연애? 아내와 로맨스"


"'내 연애의 기억'은 사랑 영화다"

[권혜림기자] 배우 송새벽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연애로 아내와의 로맨스를 꼽았다.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내 연애의 기억'의 언론·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과 배우 송새벽·강예원·김현준·박그리나가 참석했다.

'내 연애의 기억'은 번번히 연애에 실패하던 은진(강예원 분)이 운명적으로 만난 남자 현석(송새벽 분)과 인생 최고의 연애를 이어가던 도중, 그에게 숨겨진 믿을 수 없는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색다른 로맨스 영화다.

송새벽은 "이권 감독과 잠깐 이야기했는데 우리 영화는 사랑 영화"라고 웃으며 강조한 뒤 자신의 과거 연애 기억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재밌게 말씀드려야 하는데 제가 아내가 있다보니"라고 운을 떼 웃음을 줬다. 이어 "아내와의 연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를 찍으며 과거 연애들을 많이 기억했다"고 말을 이어 간 송새벽은 "연애를 자주 한 편도 아니었는데 풋풋한 첫사랑 같은 기억들이 굉장히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영화 속 제 캐릭터와는 별개지만 결론은 제 아내와 연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라고 다시 강조해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이권 감독은 "연애를 하다보면 처음에는 상대방의 좋은 면만 보게 된다"며 "나중에 내가 몰랐던 단점, 좋지 않았던 모습을 발견하게 됐을 때 이를 받아들이면 다음 단계로, 못 받아들이면 헤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영화적 표현과 묘사로 그렸다"고 설명했다.

'내 연애의 기억'은 지난 7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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