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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보코2'서 펑펑 운 강타 "H.O.T 때도 울보"


지난 방송 K.O라운드서 두 참가자 보내며 눈물

[권혜림기자] Mnet '보이스 코리아2'의 강타 코치가 참가자들을 떠나보내며 펑펑 울고 말았던 속내를 고백했다.

17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 고양실내체육관에서 Mnet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의 첫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코지친과 생방송 진출자들의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코치 신승훈·백지영·강타·리쌍의 길이 각 팀 참가자들과 함께 취재진을 만났다.

강타는 지난 방송의 K.O라운드에서 김우현과 장준수를 생방송 진출의 코 앞에서 탈락시키며 많은 눈물을 흘려 눈길을 모았다. 이날 강타는 "나 자신이 울 줄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석이가 무대를 끝낸 순간 '아, 이 조는 정석이가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야겠구나' 싶었다"며 "우현이나 준수, 특히 준수의 경우 생방송 무대에서 기대했던 것도 있었고 무리없이 진출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팀도 그렇겠지만 방송에 비춰지지 않은 팀원들의 모습이 굉장히 많았다"며 "그런데 둘을 한번에 떨어뜨려야 했으니, 마음을 가다듬을 줄 알았다면 그렇게까지 울진 않았을 것"이라고 알렸다. 강타는 "두 친구와 눈이 마주친 순간 절제가 안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H.O.T. 때 별명이 울보였다"는 강타는 "그 이후 솔로로 처음 데뷔해 '게릴라콘서트'에 출연해서도 안 울었었다"며 "'혼자 남았으니 조금 강해지자. 방송에서 웬만해서 우는 모습은 보이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터진 눈물이 자제할 수 없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엠보코2'는 지난 12주간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 KO라운드를 통해 참가자 102명 중 생방송 진출자 12명을 확정했다. 17일 밤 11시를 시작으로 쿼터 2회(17·18일), 세미 파이널 1회(24일), 파이널 1회(31일)로 총 4번 라이브쇼를 펼친다.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5월 31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첫번째 라이브쇼인 쿼터에는 각 코치 팀을 대표하는 3명씩, 총 12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오른다. 17일 무대에는 신승훈 코치 팀 박의성, 배두훈, 윤성기와 백지영 코치 팀 송푸름, 이시몬, 함성훈이 세미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이어 18일에는 길 코치 팀 김현지, 유다은, 송수빈과 강타 코치 팀 이정석, 이예준, 신유미가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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