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용감한형제 "김태원 딸은 천재, 웬만한 작곡가보다 낫다"


[이미영기자]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태원의 딸을 극찬했다.

김태원과 용감한형제는 지난 25일 MBC 오디션프로그램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 첫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태원의 딸 크리스의 데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태원은 딸 크리스의 데뷔에 대해 "아마 제가 19살 가수 데뷔할 때의 기분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설레어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딸에게 음악적인 조언을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갖고 있는 개념이나 생각을 표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딸에게 음악적인 조언을 한 적은 없다"며 "다만 음악은 삶이라고 늘 이야기 해왔다. 딸에게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이 곧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용감한형제는 "음악들을 직접 듣고 놀랐다. 천재다"며 "웬만한 작곡가보다 좋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태원 역시 "용감한형제가 제작한 빅스타가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화답했다.

김태원은 "놀라울 정도로 모든 것이 나랑 똑같은 아이"라며 "처음 딸이 만든 곡을 들었을 때 샬리에르가 모짜르트의 곡을 듣고 악보를 떨어뜨리는 그런 질투심을 느꼈다"고 극찬했다.

김태원의 딸의 음악에 대해 관여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김태원은 "딸이 작곡하는지 몰랐다. 미국 길거리에서 밴드 하겠다고 했다. '아빠가 있는데 왜 맨땅에 헤딩하느냐'고 물었더니 '나는 그게 마음에 안 든다'고 이야기 하더라. 제 도움을 받고 싶지 않다고 하길래 그래도 한국에서부터 시작하자고 권유했다. 그래서 이번에 앨범이 나오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딸의 음악인생을) 컨트롤하고 싶지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태원은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줄 것이지만, 그 아이의 길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딸의 음악인생과 내 음악인생은 다르니 각자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원의 딸 서현은 예명 크리스(Kris)라는 이름으로 오는 31일 앨범을 발표하고 정식 가수가 된다. 데뷔 앨범에 수록된 2곡은 서현 양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그는 꾸준히 곡 작업을 해왔고, 지난해부터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녹음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용감한형제 "김태원 딸은 천재, 웬만한 작곡가보다 낫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