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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한류 배워서 화류 발전시키자!"


 

한류는 배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며, 한류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 대중 문화의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신화통신은 10일 인터넷판을 통해 신화사에서 발간하는 국제 주간지인 국제선구도보(國際先驅導報)에 최근 게재한 '한류에서 화류까지 10대 화류 신세력'이라는 칼럼을 비중있게 소개했다.

'화류(華流)'는 한류와 대비되는 중국의 대중문화 및 전통문화 등을 의미하는 용어. 이 칼럼은 한류를 동아시아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간 유일한 사례이며 기적이라고까지 높이 평가했다.

코드가 맞는 아시아 지역과 이슬람 문화에서 인기

이 칼럼은 특히 한류의 대표격인 드라마의 인기는 문화적 배경에 힘 입은 바 크다고 평가했다.

아시아의 국가에서 한국 드라마의 내용은 매우 친숙하게 느껴지며, 드라마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은 마치 자신의 집에서 일어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경우는 한국 드라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과거 일본에서 발생한 일 이기 때문에 35세 이상의 가정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풀이했다.

이슬람교 국가의 경우 서양의 가치관에 대한 배척이 심한데 반해 한국드라마 내용은 주로 도덕적인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특히 노출이 심한 장면이 많지 않은 것도 인기요인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칼럼은 또 한류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서 한국의 정부, 민간단체, 엔터테인먼트 회사, 기업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정부가 한류 발전을 다른 국가와 지역으로 확대시켜 나가려고 노력해왔고, 민간단체와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등이 나서서 아시아 지역에서 문화교류 활동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각 지역에 맞는 스타를 발굴해서 키워내고, 중국과 동남아 국가에서 선발한 인재를 한국에 데리고와서 훈련시켜 한류의 현지화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부터 전자제품,관광까지...한류는 완전한 산업

이 칼럼은 또 90년대 초 부터 시작된 한류는 드라마가 대표주자지만 엔터테인먼트 부분에만 한정되어있지 않고 엔터테인먼트 상품뿐 아니라 전자상품이나 의류, 화장품, 관광, 문화, 경제발전 모델이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순환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는 것.

지난해 한국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의 분석결과 한류가 4조 5천억의 경제 파급 효과를 냈다며, 한류는 이미 하나의 완전한 산업이며, 한국의 새로운 경제 성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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