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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전자랜드 6강 가서 내 활약으로 4강 갔으면"


삼성전 프로 데뷔 최다인 20득점 해내며 3연승 이끌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루키' 김낙현(인천 전자랜드)이 이를 악물었다.

김낙현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전에 나서 26분27초를 소화하며 20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83-63으로 승리하며 3연승과 함께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5위가 됐다.

이날 김낙현은 고비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삼성의 수비를 흔들었다. 삼성이 추격하던 3쿼터 초반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했다. 4쿼터 초반에도 역시 삼성의 김을 빼는 득점 성공으로 전자랜드의 승리에 일조했다.

김낙현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앞선 수비를 많이 준비해 나섰는데 초반부터 잘 풀렸고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오늘 슛감이 좋아서 기회마다 던졌는데 잘 들어가서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고려대 출신의 김낙현은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정신적인 부분도 그렇고 몸 상태도 프로에서 바로 뛰기 부족했다. 코치님이 몸부터 만든 뒤 경기에 나서자고 했다. 지금은 몸이 만들어져서 잘 풀리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개인 최다득점을 한 것에 대해서는 "(기록을) 의식하지 않았다. 슛감이 좋아서 기회마다 바로바로 슛을 시도했고 득점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팀에 국가대표 가드 박찬희로부터 많이 배우고 있다는 김낙현은 "연습 시 수비하는 비법을 알려준다. 아직 내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도 천천히 배워가면 (박)찬희 형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전 저평가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내게는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프로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을 먹었다. 성격이 긍정적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팀을 위해 뛰겠다는 김낙현은 "남은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일단 팀이 6강에 가서 내가 잘해 4강에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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