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상에서 복귀한 오세근을 앞세워 서울 삼성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웠다.
KGC는 3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전에서 94-91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KGC는 5위를 유지하며 4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1.5경기 차이로 접근했다. 삼성은 4연승에 실패하며 7위를 이어갔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감기몸살로 지난 두 경기를 빠졌던 오세근이 25득점 7리바운드, 데이비드 사이먼 16득점 5리바운드 3블록, 큐제이 피터슨 15득점 5어시스트, 전성현 16득점, 이재도 14득점 6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5득점 9리바운드를 해냈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1쿼터를 25-17로 끝낸 KGC는 2쿼터에도 오세근과 사이먼이 좋은 득점 감각을 보여주며 49-3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막판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70-64로 추격을 허용한 KGC는 4쿼터 초반에도 높이에서 열세를 드러내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1-91 동점이던 종료 3초를 남기고 전성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전주KCC는 전주체육관에서 창원LG에 83-77로 이겼다. KCC는 2위를 이어갔고 LG는 8위에 머물렀다. KCC 찰스 로드는 2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안드레 에밋이 16득점으로 승리를 배달했다.
◆30일 경기 결과
▲(잠실체육관) 서울 삼성 91(17-25 19-24 28-21 27-24)94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체육관) 전주KCC 83(24-16 19-15 17-23 23-23)77 창원LG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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