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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컴백' 펜타곤, 조급함 아닌 자신감(종합)


7일 두 번째 미니앨범 '파이브 센스' 발표

[정병근기자] 그룹 펜타곤은 지난 두 달을 알차게 썼다. 초고속 컴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완성도 있는 앨범과 무대로 돌아왔다.

펜타곤이 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파이브 센스(Five Senses)'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불과 두 달 전 데뷔한 펜타곤은 그새 한층 여유가 생겼고 발산하는 에너지도 강렬해졌다. 멤버들은 "오감을 모두 만족시켜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펜타곤은 지난 10월 10일 발매한 데뷔 앨범 '펜타곤(Pentagon)' 이후 두 달, 활동 종료 한 달여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자칫 조급함으로 비춰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날 펜타곤이 펼친 무대는 조급함이 아닌 자신감이었다.

펜타곤은 "연습 기간과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많이 배운 줄 알았는데 활동을 하다 보니 배울 게 쏟아지더라. 첫 활동은 앞만 보고 달려 왔다"며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활동하는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해서 빨리 컴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활동을 하면서 새 앨범까지 준비해야 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펜타곤은 본인들이 펼쳐낼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새 앨범에 쏟아부었다.

펜타곤은 "바쁘게 달려왔는데 멤버들끼리 서로를 아끼고 배려해주고 위로의 말을 해주면서 지금까지 온 것 같다"며 "틈틈이 열심히 준비했다. '고릴라'가 우리를 알리는 앨범이었다면 이번에는 오감을 모두 만족시켜드릴 만한 앨범이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감이 오지'는 래퍼라인 멤버 이던, 우석, 유토가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한 미디움 템포의 힙합 스타일 곡이다. 강한 비트와 인트로의 경쾌한 기타 리프, 파워풀한 브라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펜타곤은 "굉장히 섹시한 곡이다. 데뷔 앨범이 남성적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거기에 섹시미가 더해졌다. 노래가 굉장히 중독성이 있다. 듣고 돌아가는 길에 귀에 맴도는 곡일 것 같다"며 "듣는 사람들에게도 감이 올 수 있도록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이성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엔진에 빗대어 표현한 '엔진', 어린 소녀에서 숙녀가 된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하면서 생긴 해프닝을 다룬 '풀러',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내일을 걱정하기보다는 오늘을 살자'고 메시지를 전하는 '정신 못 차려도 돼'가 수록됐다.

펜타곤은 "지난 활동 차트 진입을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차트에 진입했으면 좋겠다"며 "가수로 처음 맞이하는 겨울이다. '감이 오지'로 '차트 인'을 한다면 다같이 연탄 봉사를 가고 싶다"고 목표와 각오를 전했다.

펜타곤은 이날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뒤 7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이어 오는 10일에는 일본에서 대규모 팬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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