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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차지명 김영한과 1억5천에 계약


2차 1라운드 지명 장필준 등 신인 10명과도 계약 마무리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6일 2015년 1차지명으로 뽑은 투수 김영한(설악고)과 입단 계약했다. 삼성은 이날 김영한과 계약금 1억5천만원에 연봉 2천7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김영한은 지난 6월 23일 삼성으로부터 1차지명을 받았다.

투타에서 모두 재능을 보인 김영한은 2014년 청소년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신장 183cm 몸무게 86kg로 당당한 체격을 갖춘 그는 주력도 좋은 편이고, 파워 향상 또한 기대되는 선수다.

김영한은 올해 야수로 뛴 15경기에서 타율 3할4리(46타수 14안타) 1홈런, 6타점, 4도루 4사구 14개를 기록했다. 주로 우익수로 나왔다. 또한 투수로서는 4경기에 등판해 10.1이닝 동안 7피안타 4사구 8개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2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 2.70이다.

투수로서 직구 평균 구속은 140㎞대다. 그러나 강한 어깨를 갖고 있어 프로 입단 후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다면 구속 증가가 기대되는 선수로 꼽힌다. 구단은 김영한을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하지 않고 3, 4년 뒤를 책임질 수 있는 유망주로 키워 낼 계획이다.

한편 같은날 신인 2차지명 1라운드로 뽑은 우완 장필준(전 LA 에인절스)과도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했다. 해외에서 뛰다 국내로 유턴한 장필준은 프로야구 규정상 계약금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삼성은 2차지명 2라운부터 10라운드까지 지명한 신인선수들과도 계약을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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