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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사전트 3호골' 미국, 세네갈 잡고 F조 선두 등극


[미국 1-0 세네갈] 우승후보 프랑스는 베트남 농락하며 4-0 쾌승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미국이 세네갈에게 완승을 거두며 F조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 세네갈과 경기에서 조슈아 사전트의 그림 같은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1승1무 승점4점이 된 미국은 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행 가능성을 드높였다.

전반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벌였다. 미국이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루카 데 라 토레를 중심으로 빌드업을 시도했고 세네갈도 중원에서 적극적으로 압박을 펼치며 맞섰다. 미국은 전반 11분 데 라 토레가 아크 왼쪽에서 정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점점 경기 주도권을 미국이 가져왔다. 풀럼에서 뛰는 데 라 토레가 중원에서 영향력을 계속해서 발휘했다. 세네갈은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여줬던 공격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며 미국의 공격에 휘둘리는 모양새가 됐다.

결국 기회를 엿보던 미국이 전반 34분 골을 터뜨렸다. 데 라 토레가 박스 오른쪽에서 돌파 후 내준 볼을 사전트가 수비를 등지고 받아 그림같은 턴으로 슬쩍 벗겨낸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으로 꽂아넣었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골이었다. 대회 3호골.

다급해진 세네갈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치며 후반에 접어들었다.

후반에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중원과 측면에서 완전히 주도권을 쥔 미국이 경기를 지배했다. 브룩스 레넌이 후반 18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빗겨갔다. 세네갈은 장신 포워드 알리우 바지를 이용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막혔다.

후반 30분 이후 교체카드를 두 장 소진하며 공격적인 포진으로 바꾼 후에야 세네갈의 공격이 살아났다. 하지만 이미 흐름은 미국으로 넘어간 뒤였다. 미국은 수비까지 단단히 쌓으며 결국 1-0의 승리를 따냈다.

한편 E조에서는 '우승후보' 프랑스가 베트남에 4-0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에이스 장 케뱅 오귀스탕이 두 골을 터뜨렸고 경기에서도 베트남을 압도했다. 뉴질랜드는 온두라스를 3-1로 이기며 16강 희망을 이어갔다.

F조 또 다른 경기에선 이변이 일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것. 이 승리로 F조는 16강 진출팀이 3차전에 가서야 가려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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