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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조여정, '완벽한 아내'로 2017년 포문 연다


보통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 그릴 줌마미코 드라마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고소영과 조여정이 위기의 주부와 문제적 주부로 만난다.

고소영과 조여정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에서 주부 심재복과 이은희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복도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 고구마 인생에 시원한 사이다를 뿌리며 믿고 보는 줌마드라마의 신드롬을 열 KBS 상반기 야심작이다.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를 통해 10년 만에 배우로 복귀를 선언한다. 심재복은 아이와 남편, 그리고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마음에 없는 아부도 할 줄 아는 이 시대 보통 주부다. 이제 숨 좀 돌리나 싶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인생 최대 위기에 마주하게 되고, 그녀의 화끈한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고소영은 지난 10년간 아내와 엄마로서 쌓아온 주부 경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극에 녹여내겠다는 각오다. 털털하고 솔직하며 크러시한 실제 성격은 심재복 캐릭터에 찰떡같은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복을 미스터리한 위기로 이끄는 문제적 주부 이은희 역은 조여정이 맡는다. 얼굴부터 몸매, 재력까지 다 가졌으니, 손에 물 한번 안 묻혔을 것 같은 주부다. 게다가 세입자 심재복을 위해 무료로 인테리어를 바꿔주고, 세입자의 사정에 맞춰주는 세상에서 제일 착한 건물주다.

지난 3월 방송된 '베이비시터'를 통해 KBS 연기대상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한 조여정이 또한번 미스터리의 중심에 섰다.

제작진은 "고소영이 10년만의 결정인 만큼 단단한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아내와 엄마로서의 경험을 작품에 제대로 녹여낼 것으로 기대된다. 믿고 보는 조여정과 만나 쟁쟁한 연기대결을 펼칠 것"이라며 "'완벽한 아내'는 여자와 아내의 의미를 되짚고, 더 나아가 욕망, 사랑, 결혼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다. 솔직하고 대담한 재복의 인생 이야기로 시원한 웃음부터 짠한 공감, 눈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함까지 한꺼번에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화랑' 후속으로 2월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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