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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2NE1 해체 심경 "숨이 턱턱 막힌다"


"속상하지만 우리들의 추억 잊지 않겠다"

[정병근기자] 박봄이 그룹 투애니원(2NE1) 해체 심경을 전했다.

박봄은 30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팀 해체 심경이 담긴 손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우리 블랙잭! 정말 우리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죄송하고.. 미안하다고라고 밖에.. 많이 아프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속상하지만 우리들의 추억 잊지 않도록 할게요. 행복했던 순간들 즐거웠던 시간들 피눈물이 나지만 마음 속에 담아두겠습니다. 우리 다라 채린이, 민지와 헤어짐을 생각하면 그냥 할 말이 없어져요.. 숨이 턱턱 막히고"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지난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박봄 손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절 항상 사랑해주시고 지켜주시고 좋아해주신 우리 팬 여러분들 저는 봄입니다.. 우리 블랙잭! 정말 우리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죄송하고.. 미안하다고라고 밖에.. 많이 아프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우리 팬들 보여주려고 여러 가지 기대하고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세상 일들이 모두 다 내 맘 같이 흘러가지 않네요.. 그냥 몇 년을 대충한 게 아닌데 어떻게 한 번에 잊어요? 이를 어째.. 속상하지만 우리들의 추억 잊지 않도록 할게요. 행복했던 순간들 즐거웠던 시간들 피눈물이 나지만 마음 속에 담아두겠습니다. 우리 다라, 채린이, 민지와 헤어짐을 생각하면 그냥 할 말이 없어져요.. 숨이 턱턱 막히고.. 더이상 마음이 아파서 못 쓰겠습니다. 그동안 저희 4명 당신들이 있었기에 모든지 할 수 있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겨울비가 오는 날 봄 올림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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