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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톱 예능스타 4人, 패키지여행 떠난 이유(종합)


"김성주, 안정환, 김용만, 정형돈, 이들이라 가능했던 프로그램"

[권혜림기자] '뭉쳐야 뜬다'가 현실감 넘치는 '아재 4인방'의 패키지 여행을 담는다. 닮은듯 다른 성향의 예능스타 4인방 김성주, 김용만, 정형돈, 안정환이 일반인 여행객들과 함께, 프로듀서 아닌 가이드의 안내로 태국 파타야를 누볐다. 업무 상 출장으로, 혹은 가족 여행으로만 해외에 다녀오곤 했던 네 사람이 여행을 통해 동료를, 그리고 자신을 가까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서울 상암동의 서점 북바이북에서 JTBC '뭉쳐야 뜬다-패키지로 세계일주'(이하 뭉쳐야 뜬다, 연출 성치경)의 성치경 CP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뭉쳐야 뜬다'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자신이 없는 '아재 4인방'의 패키지 여행을 그리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에 복귀한 정형돈과 김성주, 안정환, 김용만이 안면부지의 사람들과 함께 먹고 자고 구경하며 가이드 리드 하에 수동형 여행을 떠난다.

이 프로그램은 인기 방송인 정형돈의 새 프로그램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정형돈과 오랜 친분을 쌓아온 성치경 CP는 "정형돈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송에서 하차하고 나서 한참 가끔 문자 같은 것으로 안부를 나눴었다"며 "복귀한다고 해서 만나서 이야기도 했었고, 다시 한 번 뭉치게 됐다"고 답했다.

'뭉쳐야 뜬다'의 기획은 정형돈이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 전부터 성치경 CP와 나눴던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성 CP는 "네 명이 있어 가능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친근감, 신뢰감이 큰 이 넷이 아니었다면 서로 안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스케줄을 정리하면서까지 해외에 가는 것이 힘든 일인데 서로 하고 싶어했던 면이 큰 것 같다. 남자들끼리 제2의 수학여행을 가듯 재밌게 갔다왔다"고 밝혔다.

유명 방송인이자 40대 가장이기도 한 네 사람은 공통 분모 아래 특별한 여행을 즐겼다. 일반 여행객이 된듯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패키지 상품에 포함된 라텍스샵에 들르기도 하고, 함께 한 숙소에서 밤을 보내며 서로의 몰랐던 습관들을 알게 되기도 했다.

안정환과 김용만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나긴 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제외한 네 출연진의 친분은 이미 돈독했다. 게다가 안정환과 김용만은 현지에서 빠른 속도로 가까워져 마치 부부 같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성치경 CP는 "절친들끼리 공통 관심사가 있고, MC일을 했고, 프로그램도 넷이 함께 한 적은 없지만 하나씩 연관돼있다"며 "재밌겠다는 사람들끼리 뭉치게 됐다"고 답했다.

성치경 CP는 "대한민국 40대 가장이면 자녀도 있고 경제적 문제도 있고 친한 이들과 여행을 가는 것이 어렵다. 기대를 많이 했고 즐거운 여행이 됐다. 방송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유쾌한 여행이라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여행 중 느낀 출연진들의 평소 생활 습관에 대해 성치경 CP는 "안정환이 저렇게 깔끔한 사람인지 몰랐다"며 "결벽증이 의심될 정도다. 호텔방에서 라면도 끓여먹고 싶고 할텐데 냄새가 난다고, 깔끔함이 더럽혀진다고 질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정형돈은 씻는 걸 싫어한다"며 " 옷도 안 갈아입고 땀을 안흘렸으니 그냥 잘 수 있다고 주장한다. 김용만은 조금 더 깨끗하고, 김성주는 '더럽다'까진 아닌데 안정환과 있으니 상대적으로 깨끗한 편은 아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친한 사람끼리, 여행 예능은 감성적이고 정적인 면이 많은데 친한 사람들끼리의 여행 이야기가 나왔다"며 "멤버들이 스스로 계획을 짠다는 것이, 스스로 잘 짜는 분들도 있는데 저도 형들도 막상 힘들다 생각했다. 숙박, 항공 등 일정을 짜야 하지 않나. 패키지라는 것이 우리 부모님도, 여기 계신 분들도 가봤을 법한 여행인데 패키지 여행에 대해 다룬 프로그램이 없어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뭉쳐야 뜬다'는 오는 19일 저녁 9시4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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