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박석민, 허프 상대로 또 홈런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의 박석민이 LG 트윈스의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또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석민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1로 맞서던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임했다. 마운드에는 LG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에이스 허프가 있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본 박석민은 2구 째 허프의 빠른공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2-1로 승부를 뒤집는 역전 솔로포.

박석민은 지난 22일 열린 2차전에서도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1루에서 허프에게 좌월 투런포를 뺏어냈다. NC는 2-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이날도 박석민은 잘 던지던 허프에게 뼈아픈 일격을 가했다. 허프는 이날 선발 우규민에 이어 5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박석민의 홈런으로 이틀밖에 쉬지 못한 허프를 구원 등판시킨 LG의 초강수도 빛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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