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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도움' 레알 마드리드, 바르샤바 5-1 대파


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도르트문트-세비야-레스터시티도 승리

[이성필기자] 이번에는 도우미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레지아 바르샤바(폴란드)를 5-1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도움 2개를 기록했다.

2승 1무(승점 7점)가 된 레알은 이날 스포르팅CP(포르투갈, 3점)를 2-1로 꺾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7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를 이어갔다.

호날두-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의 BBC라인이 가동된 레알은 역시 위력적이었다. 전반 16분 베일이 다닐루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레알의 골 폭죽이 시작됐다. 19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레알은 38분 마르코 어센시오가 호날두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3-0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강하게 바르샤바를 압박한 레알은 23분 루카스 바스케츠의 골로 점수 차를 더 벌린 뒤 39분 알바로 모라타가 호날두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넣으며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는 경고 한 장을 받으면서도 승리욕을 발휘했고 골 없이도 빛나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한편, 지난 15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교체로 나서며 얼굴을 드러냈던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아 이날 스포르팅전에 나서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의 선제골 등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H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다니 알베스의 패스를 받은 후안 콰드라도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후반 9분 레미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며 위험한 상황에 놓였지만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눈부신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다.

유벤투스는 세비야(스페인)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으면서 나란히 승점 7점을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 차이로 1, 2위를 달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잉글랜드)는 코펜하겐(덴마크)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리야드 마레즈가 넣은 결승골을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FC포르투(포르투갈)는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2-1로 이겼다. 레스터시티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달린 가운데 코펜하겐과 포르투가 2, 3위를 이어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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