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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성폭행 아닌 성매매 혐의…고소 여성 무고 입건


경찰, 엄태웅 성매매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이미영기자] 배우 엄태웅의 마사지업소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 피소 사건이 성매매로 결론났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엄태웅에 대해 성매매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태웅을 고소한 30대 여성은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엄태웅에게 돈을 뜯기 위해 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엄태웅은 경찰 조사에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 간 적은 있지만, 성폭행과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 마사지만 받았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업소가 성매매하는 업소인 점을 감안,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엄태웅을 고소한 A씨는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 및 공갈미수)로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또다른 사기 사건으로 인해 이미 지난 7월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으며, 수감된 상태에서 엄태웅을 고소했다. 범행을 도운 업주는 지난 11일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 마사지 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지난 8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8월 22일 검찰은 분당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엄태웅은 경찰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진실만을 밝히겠다"고 짧은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검찰조사가 끝나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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