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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재훈, 부상 후 첫 캐치볼 '통증 없다'


9일 오전 잠실구장에서 캐치볼 30개, 김태형 감독 "베테랑 믿는다"

[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의 '필승 셋업맨' 정재훈(35)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재훈은 9일 오전 잠실구장에서 부상 후 첫 캐치볼에 나섰다. 총 30개의 공을 가볍게 던진 후 통증이 없을 정도로 경과가 좋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재훈에 대해 "오늘 캐치볼을 했는데 아프지 않았다고 하더라. 다음주부터는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베테랑이니까 아프지만 않으면 복귀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정재훈은 지난 8월3일 LG와의 경기에서 박용택의 타구에 맞아 우측 전완근 척골 골절이라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8월5일 수술을 받고 깁스를 한 뒤 안정을 취했다. 최근, 깁스를 풀고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했고 이날은 첫 캐치볼까지 마쳤다.

올 시즌 정재훈의 활약은 눈부셨다. 부상 전까지 46경기에서 1승 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7로 활약했다. 정재훈의 부상 이후로도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두산. 정재훈이 돌아오면 두산의 전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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