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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vsYGvsJYP, 또 붙었다…가을 바람 타고 컴백 대전


레드벨벳-샤이니-송민호&바비-2PM 출격

[이미영기자] 가요계가 가을 바람을 타고 컴백 러시가 시작됐다.

가요계 정상급 스타 뮤지션들이 줄줄이 컴백하며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가을엔 강세를 보이는 발라드부터 계절을 타지 않고 일 년 내내 활동하는 아이돌, 래퍼까지 대거 가세한다.

무엇보다 가요계의 판도를 쥐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빅3 기획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대표 가수들의 컴백을 예고하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양보할 수 없는 한판 경쟁,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엑소의 바통을 이어받아 레드벨벳과 샤이니가 차례대로 출격한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내세운 남녀 대표 아이돌이다.

레드벨벳은 오는 7일 0시 세 번째 미니앨범 'Russian Roulette'(러시안 룰렛)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지난해 3월 발표한 '더 벨벳'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레드벨벳은 데뷔곡 '행복 (Happiness)'을 비롯해 'Ice Cream Cake'(아이스크림 케이크), 'Dumb Dumb'(덤덤)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상큼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여성스럽고 매혹적인 색깔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반전매력이 팀의 장점. 이번 레드벨벳의 콘셉트는 사랑을 갈망하는 여인의 흔들리는 마음으로, 강렬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또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발라드 강세 음원차트에서 아이돌 대표 주자로 출격하는 만큼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샤이니는 콘서트에서 추석 연휴 이후인 이달 말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4집 '오드' 이후 16개월 만의 컴백이다. 콘서트에서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음악 일부를 살짝 공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매번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왔던 '믿고 보는' 샤이니의 컴백이지만, 변수도 있다. 멤버 온유가 콘서트 중 발목 부상을 당해 현재 회복 중으로, 이번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YG에서는 위너의 송민호와 아이콘의 바바의 '합동작전'이 펼쳐진다.

송민호와 바비는 유닛 '몹(MOBB)'을 결성했다. 당초 당초 하루 차이 컴백을 예고했지만 이는 YG엔터테인먼트의 숨겨진 전략이었다. 데뷔 전부터 줄곧 '경쟁자'로 부각됐던 두 팀의 멤버가 모여 유닛 발표를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며 이슈 선점에 성공했다.

대규모 물량 공세에 자신감도 보태졌다. 7일 바비의 솔로곡, 8일 송민호의 솔로곡, 9일엔 유닛의 더블 디지털 싱글이 차례대로 공개된다. 4곡의 음원 공개와 함께 4편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YG 대표 프로듀서 테디를 비롯해 쿠시, CHOICE37 등 YG드림팀이 힘을 보탰다. 오랜 기간 준비해온 유닛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JYP도 경쟁에 가세한다. 올 상반기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의 선전으로 가요계 걸그룹 파워를 주도했던 JYP의 하반기 첫 주자는 보이그룹 2PM이다. 분위기 좋았던 걸그룹들의 바통을 이어받는 동시에 JYP 보이그룹의 자존심 만회에 나서는 것.

2PM은 오는 13일 '젠틀맨스 게임(GENTLEMAN'S GAME)'으로 컴백한다. 무려 15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2PM은 그간 솔로 앨범 발매와 연기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해왔다.

2PM은 티저를 통해 데뷔 8년차다운 내공을 발산했다. 멤버별로 순차적 공개되고 있는 티저에서 고급진 외모와 세련된 수트핏으로 '젠틀맨' 콘셉트를 완성,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2PM의 향후 활동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새 앨범에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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