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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선발-지동원 교체' 아우크스부르크, 개막전 패배


아우크스부르크 0-2 볼프스부르크, 박주호-류승우는 명단 제외

[이성필기자] 구자철(27)과 지동원(25)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홈 개막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의 개막전에서 0-2로 졌다.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원톱 알프레드 핀보가손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후반 37분 우사미 다카시와 교체됐다. 선발 제외된 지동원은 후반 16분 핀보가손을 대신해 투입,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시즌 첫 경기였기 때문인지 양 팀의 움직임은 둔탁했다. 한 번의 큰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펼쳤다. 템포를 조율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구자철은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슈팅을 했지만, 골대 밖으로 향했다. 수비수가 3명이나 있어 쉬운 슈팅은 아니었다.

기회를 놓친 아우크스부르크에 실점이 찾아왔다. 35분 다니엘 칼리지우리가 왼쪽 측면에서 가로지르기한 공을 바스 도스트가 뒤로 떨어뜨렸고 다니엘 디다비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분 구자철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패스한 것이 상대에 맞고 자책골이 될 수 있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지동원이 교체 투입됐고 강한 가로지르기를 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추격 골을 넣지 못했고 오히려 44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0-2로 경기를 내줬다.

한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레버쿠젠의 류승우도 마찬가지였다. 레버쿠젠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1-2로 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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