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키워드는 '배틀'…더 치열해진다

[정병근기자] 엠넷 '슈퍼스타K 2016'이 더 치열해진 경쟁을 예고했다.

엠넷 측은 17일 "'배틀'을 콘셉트로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서바이벌 오디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제작진은 서바이벌 구조를 강화한 다양한 배틀 라운드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쫀쫀한 긴장감과 재미를 극대화하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처음으로 선보일 배틀 라운드는 '20초 타임 배틀'로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 형제, 에일리, 한성호 대표까지 총 7명의 심사위원들과 참가자가 대면하는 첫 번째 라운드다. 배틀의 룰은 참가자가 자신이 준비해온 노래를 완곡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참가자가 20초 동안 노래를 부르게 하고, 7명의 심사위원들 중 참가자의 무대를 끝까지 보고 싶은 사람은 제한 시간 20초가 끝나기 전에 시간을 플러스 해주는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버튼을 1회 클릭 시 '10초'가 플러스 되며, 심사위원 1인당 버튼을 총 3번(30초) 누를 수 있다.

참가자가 준비한 노래가 1분 30초 분량이라면 주어진 20초 외에 심사위원들로부터 1분 10초의 시간을 얻어내야 한다. 참가자가 시간을 추가로 얻지 못해 완곡을 못하면 탈락하고, 완곡을 하더라도 4명이 합격을 인정해야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는다.

엠넷 김기웅 국장은 "'20초 타임 배틀'은 참가자가 전략을 세워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무대에서 최대한 어필할 수 있고, 심사위원들은 참가자의 무대에 더욱 집중하고,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어 진짜 실력자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스타K 2016'은 오는 9월 2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정병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슈퍼스타K 2016', 심사위원 7인 체제로 승부수

• 김성주, '슈퍼스타K' 8년 연속 MC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