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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센터장 "상반기, '태후'-'조들호'가 살렸다"


"'백희돌' '베이비시터' '페이지터너' 기분좋고 의미있는 성과"

[김양수기자] KBS 정성효 드라마센터장이 상반기 드라마를 실랄하게 평가하고 하반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센터장 기자간담회'에서 정성효 드라마센터장은 "올 상반기엔 '태양의 후예'와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재미를 많이 봤지만 '뷰티풀 마인드'와 '국수의 신'은 아쉬웠다"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라 더욱 그랬다"고 상반기 드라마에 대해 자평했다.

'태양의 후예'는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손 꼽힐 만했다. 40%를 육박하는 시청률로 한국과 중국을 뒤흔들었고, 송중기는 이 작품 한편으로 최고의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조들호'는 박신양의 KBS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들의 열연은 20% 가까운 시청률의 성과를 낳았고, KBS 월화드라마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정 센터장은 "하지만 '백희가 돌아왔다' '페이지터너' '베이비시터' 등 4부작의 성과는 좋았다. 신인작가를 기용해 좋은 결과를 거둬 기분좋고 의미있었다"며 "앞으로도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와 같은 사전제작드라마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베이비시터'와 '백희돌'은 각각 '무림학교'의 조기종영, '뷰티풀 마인드'의 촬영지연으로 인해 '땜빵'으로 편성된 4부작 드라마. 하지만 '땜빵극의 반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KBS는 하반기에 단막극의 산실 'KBS드라마스페셜'과 '구르미 그린 달빛' '우리집에 사는 남자' '공항가는 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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