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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감독 "군인 떠나 인간의 숭고한 희생에 초점"


"반세기 전 이야기, 현재 관객들과 잘 소통하려 노력"

[권혜림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이재한 감독과 정태원 대표가 영화 제작 뒷이야기를 알렸다.

2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진세연, 박철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가 참석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 역을 맡았다.

이날 정태원 대표는 "7월27일 정전협정의 날에 맞춰 개봉하려 전 스태프가 잠도 못 자고 열심히 만들었다"고 알린 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영화를 할 때는 늘 어려움이 있지만 지나고 나면 어려웠던 때가 추억이 되곤 한다"며 "추운 겨울에 여름 영화를 재현하는, 6.25영화를 찍느라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켈로 부대원들은 실제 아직도 살아계신 분들이 많다"며 "그 분들을 감독도, 저도 따로 만났다. 인터넷 상으로 굉장히 많은 자료들이 보존돼있어 그런 자료와 다큐멘터리 등을 참조했다"고 답했다.

이재한 감독은 정 대표의 답에 더해 "부연설명인데, 인천상륙작전 하면 맥아더를 많이 떠올리지 않나"라며 "그런데 엑스레이작전과 켈로부대의 첩보활동에 대해서 발견했다는 것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고 알렸다.

또한 "그들의 이야기에 많이 초점을 두고 싶었다"며 "작전을 이루기 위해 군인을 떠나 인간들의 고뇌와 희생 정신, 희생의 숭고함에 초점을 두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반세기 이상 지난 이야기였는데 현재 21세기 관객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고 싶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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