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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男청소년배구, 태국 꺾고 준결승행


한국민·김정호 35점 합작 중국과 결승 진출 놓고 맞대결

[류한준기자] 이상열 감독(경기대, 현 SBS 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남자청소년배구대표팀(20세 이하)가 제18회 아시아청소년남자배구선수권대회(20세 이하)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5일 대만 카오슝에서 열린 태국과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민(인하대)이 팀내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며 주득점원 역할을 했고 김정호(경희대)와 임동혁(제천산업고)은 각각 14, 10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한국민이 C퀵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민은 김정호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점수 차를 벌려 8-4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이후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범실이 이어졌다. 태국은 이틈을 타 추격을 시작했다. 프롬찬이 연속 득점을 더해 8-8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리드를 잡았다. 리베로 오은렬(경기대)이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한국민 외에 임동혁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2세트 초반 공격범실이 연달아 나와 태국에게 끌려갔다. 분위기를 바꾼 건 세터 김명관(경기대)의 블로킹이다. 이어 김정호의 C퀵과 임동혁이 시도한 후위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민, 김정호 외에 홍상혁(송산고)도 속공으로 득점에 가세해 2세트도 가져갔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한국은 3세트에서는 후반 태국의 추격에 다시 고전했다.

교체멤버로 코트에 들어간 태국 간비혹에게 연속 실점을 했고 공격과 수비 범실까지 겹쳐 21-21이 됐다. 시도한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 오히려 태국이 22-21로 앞섰다.

몰리는 상황에서 '겁없는 막내' 임동혁이 있었다. 그는 세트 후반 C퀵과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했다. 24-22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임동혁은 태국이 시도한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겁없는막내 임동혁이 있었다. 연속범실로 잠시 흔들리는듯 했지만 c퀵과 오픈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24:22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임동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25-22로 승리했다. 한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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