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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t전에서 21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


8회말 최정-박정권 홈런, 2004년 KIA의 20경기 연속 기록 넘어서

[석명기자] SK 와이번스가 팀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21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8회말 터진 최정의 솔로홈런으로 21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6월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날까지 SK는 21경기 동안 꼬박꼬박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SK는 2004년 KIA가 세운 20경기 연속 홈런의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KIA는 당시 5월 5일 광주 한화전부터 29일 잠실 두산전까지 20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SK 타선은 이날 중반까지 침체에 빠져 8회초 kt 공격이 끝났을 때 스코어가 1-8로 벌어져 있었다.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kt 4번째 투수 김재윤의 초구(148km)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17호 홈런이 팀의 연속경기 홈런 신기록을 만들어낸 것이다.

최정의 홈런이 불을 붙인 SK 타선은 8회말 대거 5점을 내 막판 추격전을 벌였다. 박정권의 투런홈런도 보태지며 6-8로 따라붙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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