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오연서가 영화 '국가대표2'를 위해 난생 처음 스케이트를 타게 됐다고 밝혔다.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제작 KM컬쳐㈜)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종현 감독과 배우 수애, 오연서, 김예원, 하재숙, 진지희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다.
극 중 오연서는 쇼트트랙에서 강제 퇴출돼 의도치 않게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된 채경 역을 연기했다. 오연서는 "쇼트트랙 선수였다가 물의를 일으켜 퇴출된 뒤 아이스하키 팀에 들어온 채경 역을 맡았는데, 자칭 에이스"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사사건건 사건을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 역할이니 그런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예고했다.
여자 아이스하키팀 영화에 합류하게 되면서, 오연서는 태어나 처음 스케이트를 타 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스케이트를 한 번도 타본 적 없었기 때문에 코치님들이 애를 많이 먹었다"며 "나중에 끝날 때쯤 잘 타게 됐지만 초반에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국가대표2' 출연을 가리켜 "스스로도 엄청난 도전"이었다며 "요즘은 가끔 스케이트를 타고 싶을 때도 있다"고 밝게 답했다.
'국가대표2'는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설국열차' '곡성'의 홍경표 촬영 감독, 전작에 이어 '국가대표2'에 참여한 이재학 음악 감독 등이 작업에 참여했다. 영화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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