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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트로이트전 대타로 출전 2루수 땅볼


시즌 타율 .287로 소폭 하락…린드 1루수로 선발 출전

[류한준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발 제외된 가운데 대타로 나섰으나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대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8회초 출전했다.

이대호는 7-7로 팽팽하게 맞선 2사 1루 상황에서 세스 스미스를 대신해 타석에 나왔다.

이대호는 디트로이트 세 번째 투수 저스틴 윌슨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디트로이트 2루수 이안 킨슬러가 포구 후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송구했고 1루 주자 레오니스 마틴이 2루에서 포스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이대호는 공수 교대 과정에서 션 오말리와 교체됐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8푼7리로 조금 떨어졌다.

두 팀은 역전과 재역전, 동점 추격을 하는 접전을 펼쳤다. 디트로이트가 1회말 미겔 카브레라가 선제 투런포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시애틀은 2회초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카일 시거가 솔로 홈런을 쳤고 이어진 1, 3루 기회에서 케텔 마르테가 적시 2루타를 쳐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스미스가 2타점 적시안타를 쳐 4-2로 역전했다.

2회말 한 점을 만회한 디트로이트는 4회말 카메론 메이빈이 2타점 3루타를 날려 5-4로 다시 앞섰다.

시애틀은 5회초 애덤 린드가 2점 홈런을 쳐 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도 대포로 응수했다. 7회말 저스틴 업튼이 투런포를 쏘아올려 7-6으로 또 경기를 뒤집었다. 시애틀은 8회초 레오니스 마틴이 적시타를 쳐 7-7로 균형을 맞췄다.

디트로이트는 9회말 끝내기 기회를 맞았다. 선두타자 카브레라와 빅터 마르티네스가 연속안타를 쳐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닉 카스테야노스는 중견수 뜬공, 업튼은 포수 파울 플라이, 마이크 아빌레스는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두 팀은 7-7로 맞선 채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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