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음주운전 적발 자백 "무책임한 행동 반성"

[이미영기자] 힙합 가수 버벌진트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버벌진트는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시하고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했다.

버벌진트는 "나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또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가해자임을 망각한 저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숨길 수도 없으며 숨겨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부끄러운 글을 올린다. 다시 한 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라고 털어놓았다.

경찰에 따르면 버벌진트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서울 마포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7%였다. 버벌진트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맥주를 마신 뒤 인근 마트에 물건을 사러 가는 길이었다"고 음주운전 사실을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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