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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동점골 멕시코, 조 1위로 코파 8강 진출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최종전, 멕시코 1-1 베네수엘라

[이성필기자] 멕시코가 무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 기념 대회(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멕시코가 2승 1무 승점 7점(골득실 +4)으로 조 1위, 베네수엘라(7점, +2)가 2위로 8강에 올랐다.

똑같이 2승씩 거둔 상황에 만나 순위 결정전이었던 양 팀의 경기는 화끈했다. 2위가 될 경우 D조 1위와 8강에서 만나게 된다. 현재 상황에서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만날 가능성이 커 무조건 승리하고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양 팀은 일부 주전을 빼고 나섰지만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10분 베네수엘라 호세 벨라스케스(아루키)가 바이시클킥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열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멕시코는 수세적으로 전환한 베네수엘라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후반에도 같은 흐름이 계속되자 20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바이엘 레버쿠젠)를 투입해 반전을 시도했다. 에르난데스는 투입되고 곧바로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5분 헤수스 코로나(FC포르루)의 동점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부터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수를 과감하게 제친 뒤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놀라운 개인기가 만든 골이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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