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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1로 꺾었던 스페인, 조지아에 0-1 충격패


밀집수비에 막혀 골 결정력 부재 노출, 유로 2016 출정식 망쳤네

[이성필기자] 한국을 6-1로 대파했던 스페인이 홈에서 약체 조지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로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유로 2016을 앞두고 열린 조지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지난 1일 한국을 상대로 6골이나 퍼부었던 스페인은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 상승세를 마감했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직전 마지막 평가전이라는 점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뛰느라 제외됐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정예 대표선수들이 모두 나섰지만 조지아에 패해 스페인의 충격은 상당히 컸다.

스페인은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스 바스케스(이상 레알 마드리드)와 후안 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사라져 울었다. 조지아는 한국과는 달리 전체 대형을 전진시키지 않고 웅크리며 수비에 집중했다.

밀집 수비로 나서니 공격을 제대로 풀지 못한 스페인이다. 전반 27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은 아쉬운 장면. 결국, 전반 40분 조지아의 역습에 당했다. 프란의 패스를 잘라낸 조지아는 역습을 시도했고 토르니케 오리아시빌리가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후 스페인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넣어 반전을 시도했지만 조지아의 밀집 수비는 흔들림이 없었고 결국 승리를 내줬다.

스페인은 유로 2016에서 D조에 속해 있다. 체코, 크로아티아, 터키와 만나게 되는데 가라앉은 분위기로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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