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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또 결장, 볼티모어는 연장전 끝 패배


휴스턴 코레아 연장 13회말 끝내기 안타 터뜨려

[류한준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볼티모어는 날 2-10 패배에 이어 휴스턴에게 2연패를 당했다.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였으나 김현수는 출전 기회 없이 벤치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선발 출전 이후 5경기 연속 결장이다.

볼티모어는 선취점을 내며 기선 제압을 했다. 0-0이던 5회초 페드로 알바레즈가 휴스턴 선발투수 덕 피스터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휴스턴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루이스 발부에나가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렸고, 휴스턴이 2-1로 역전했다.

볼티모어는 6회초 매니 마차도가 솔로포를 쳐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지루한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 마침표를 찍은 주인공은 휴스턴의 카를로스 코레아다. 유격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코레아는 연장 13회말 맞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볼티모어 5번째 투수 딜런 번디가 던진 3구째를 끝내기 안타로 연결했다. 휴스턴이 길었던 승부에서 마지막에 웃었다.

한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올 시즌 두 번째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가운데 텍사스는 4-1로 LA 에인절스에게 승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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