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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소피 터너 "진 그레이 役 캐스팅, 감동적이었다"


"이전 영화들 보며 캐릭터 연구"

[권혜림기자]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에서 진 그레이 역을 연기한 배우 소피 터너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영화 작업기를 돌이켰다.

1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 배우 소피 터너(진 그레이 역), 에반 피터스(퀵실버 역)와 한국 취재진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영화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산사 역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소피 터너는 이번 영화를 통해 진 그레이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오디션을 3개월 정도 봤다"며 "이 역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컸기 때문에 역을 따냈을 때 굉장히 감동했고 신이 났다. 정말 이 역을 연기하고 싶었다"고 영화 작업의 시작을 돌이켰다.

그는 "만화책도 어릴 때 봤고, 진 그레이는 제가 가장 좋아한 인물들 중 하나였다"며 "그래서 굉장히 기뻤다"고 답한 뒤 "이전 영화들을 보며 최대한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알렸다. 또한 "젊은 진 그레이는 우리가 자유롭게 표현하길 감독이 원했다"며 "이전의 진 그레이와 달리 그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소피 터너는 진 그레이 역을 특히 좋아했던 이유에 대해 묻자 "능력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여러 면모를 가지고 있다"며 "영화에서는 약하고 불안한 면모를 보여주고, 불안함을 잘 활용해 세계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더 큰 선을 위해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큰 공감을 줬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전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주역 제임스 맥어보이(찰스 자비에 역), 마이클 패스벤더(에릭 렌셔, 마그네토 역), 제니퍼 로렌스(레이븐 다크홀름, 미스틱 역), 니콜라스 홀트(행크 맥코이, 비스트 역)를 비롯해 오스카 아이삭(아포칼립스 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사일록 역) 등 새로운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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