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이진욱 "전쟁 같은 5개월…절절하게 촬영"

[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종영을 맞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을 위트 있게 표현하며 마지막까지 블랙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9일 이진욱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TV캐스트에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출연중인 이진욱의 종영소감 영상이 공개됐다.

이진욱은 "안녕하세요, 이진욱 입니다. 길고 긴 20회 대장정이 막을 내리네요. 전쟁 같은 5개월 이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찍을 예정이고요.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팬들이 궁금해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도 했다.

극중 많은 배우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파트너를 묻는 질문에 "글쎄요, 아무래도 스완이와의 케미가 가장 마음에 들죠. 마지막까지 이루어야 하는 목표이기도 하고, 정말 절절하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극중 다양한 요리 실력을 선보인 그는 잘하는 요리를 묻는 질문에 "김치찌개, 된장찌개, 볶음밥, 갈비찜 다 잘합니다"고 자신 있게 답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질문인 차지원 이외에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평범하게 사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네요~ 평범한 삶!"이라고 답해, 끝없는 고난과 역경 속에 보냈던 차지원으로서의 삶의 깊이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는 지원(이진욱 분)이 죽음의 위기에 놓인 모습이 연출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문채원, 가장 마음에 드는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