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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부터 이창명까지…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


유상무, 성폭행 사건 논란 휘말려

[권혜림기자] 끊이지 않는 사건들이 연예계의 하루를 꽉 채웠다. 개그맨 이창명은 음주운전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고, 최근 불거진 가수 조영남의 그림 대작 논란 역시 현재 진행중이다. 개그맨 유상무는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며 '막말 파동'에 이어 또 한 번 비난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말 그대로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다.

18일 유상무는 여성 A를 성폭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새벽 A씨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유상무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면서 사건이 세간에 알려졌다. 경찰이 출동하자 유상무는 혐의를 부인했고, A씨를 여자친구로 설명했다.

이날 오전만 해도 A가 신고를 취소하려는 액션을 취하며 '술에 취한 여자친구의 신고 해프닝'으로 사건이 일단락되는듯 보였지만, 신고자가 다시 취소 의사를 번복하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후 유상무와 A씨의 관계 역시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황. 경찰 조사 후에야 사건의 진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조이뉴스24에 "성폭행 피해여성이 신고 취소를 번복한 것은 맞다"라며 "성폭행 신고는 취소되더라도 수사가 진행된다. 취소를 번복했다고 해서 수사진행에 변동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여성이 국선변호사를 선임하고 난 이후에 향후 조사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4월 불거진 개그맨 이창명의 음주운전 논란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슈다. 18일 오전 이창명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 의혹을 부인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경찰은 이창명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병원 기록을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했지만 이창명은 음주운전을 재차 부인하고 있다.

이창명 측은 "지금까지 언론과 경찰은 음주사실을 숨기기 위해 응급실로 도주했다고 주장했다"며 "그런데 음주사실을 숨기기 위해 응급실로 도주했다는 것 자체가 상식에 맞지 않고, 음주사실을 숨기러 응급실에 간 이창명이 소주 2병 마시고 운전했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이 술자리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이창명이 술을 마시지 않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응급실 담당 직원들도 이창명에게 술 냄새가 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며 "경찰에서 응급실 CCTV를 보면 술취한 사람의 행동이 아니다. 이창명은 경찰에서 음주운전사실이 없다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화가로도 활동해 온 가수 조영남은 대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예정된 전시회와 공연을 취소했다.

18일 갤러리 UHM 측은 오는 19일부터 오는 6월9일까지 열릴 예정됐던 조영남의 전시회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전시회를 예정대로 열 계획이었으나 갤러리 측과 상의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오는 21일 경기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6 조영남 빅콘서트' 역시 취소 수순을 밟았다. 진행 중이던 라디오 프로그램 역시 임시 DJ 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이 논란은 무명화가 A씨가 8년 간 조영남의 그림 300여 점을 대신 그려줬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조영남은 이에 대해 자신의 창의력으로 작업이 진행됐다고 강조하며 일부 화투 작품에서 A씨의 기술을 빌린 것이라 해명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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