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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최성원, 급성백혈병 진단…쾌차를 응원합니다


"초기에 발견돼 완치 가능, 당분간 치료 전념"

[이미영기자] '응답하라 1988'로 얼굴을 알린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 최성원은 9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제작사를 통해 급성 백혈병 진단 소식이 알려졌다.

제작사와 소속사에 따르면 최성원은 드라마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 4일 병원 검사를 통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던 최성원은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뎌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제작사 측은 "급성 백혈병은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으며, 최성원 씨의 경우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 소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성원은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마녀보감'에서 하차했다.

최성원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그의 완치를 바라며 응원을 전하고 있다.

최성원은 지난 2010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한 KBS '드라마 스페셜'과 영화 '김종욱 찾기'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해왔고, 전 소속사 문제 등으로 연기 공백을 가진 바 있던 그는 '응팔'로 큰 전환점을 맞았다.

최성원은 '응팔'에서 성동일 이일화 부부의 3남매 가운데 막내 아들 성노을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드센 누나들에 치이고 구박을 도맡는 애처로운 남동생이자 동네 최고 노안 성노을 역으로 따뜻하고 정감 있는 연기를 펼쳤다.

그는 당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응팔'을 발판 삼아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모습, 다양한 색깔로 다가가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과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최성원은 '응팔'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해왔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그는 지난 4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무녀독남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자란 그는 당시 방송에서 "부모님이 애청자라 출연했다"라며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JTBC '마녀보감'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던 그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당장 공백은 불가피 하지만 다행히 초기에 발견돼 완치가 가능하다. 많은 팬들은 그가 다시 건강한 모습의 연기자로 돌아올 날을 기다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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