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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형제 "이승철 문자, 사랑하는 여자 같았다"


용감한형제 작곡 이승철 가창한 '일기장' 공개

[정병근기자]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자신의 러브콜에 응답한 이승철의 문자에 놀랐다고 했다.

이승철이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신곡 '일기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함께 나온 용감한 형제는 "승철이 형님에게 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다. 사랑하는 여자에게서 문자가 온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2년 전에 완성됐다는 '일기장'은 용감한 형제가 한 방송에 나와 이승철만을 위해 쓴 곡이라면서 들려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승철은 그 얘기를 듣고 용감한 형제의 러브콜에 응답해 곡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용감한 형제는 "곡을 쓰는데 승철이 형이 딱 떠오르더라. 그러고 나니까 전체 곡이 풀리더라. 승철이 형님이 불러주시는 건 저 혼자만의 바람이었고 꺼내지도 못한 게 2년이다. 용기를 얻어 말을 꺼냈고 승철이 형님이 그 얘기를 알게 됐고 응답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자를 받고 언제 전화해야 할지 고민했다. 문자를 먼저 보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조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승철은 "작곡가들이 좋은 노래가 있으면 여러 가수에게 들려주고 싶을 텐데 이승철 딱 한사람을 지정해서 내가 안 부르며 다른 가수에게는 안 주겠다는 용감한 형제의 감동적인 소감에 너무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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